풍자 38kg 감량한 다이어트 저염 참치 쌈장 레시피

풍자 38kg 감량한 다이어트 저염 참치 쌈장 레시피

겨울 내내 추워서 운동을 멀리하였더니 급격하게 살이 붙었더라고요. 아이들 방학이고 운동할 시간도 없어 식단이라도 먼저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평소에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매우면서도 맛있는 다이어트 음식이 없을까 했는데 마침 풍자 참치 쌈장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풍자 참치쌈장 재료

참치 1캔, 양파 조금,
청양고추 2개, 파 조금(저는 생략)

쌈장 2스푼, 참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마늘 0.5스푼,
올리고당 1스푼, 참기름 1스푼,

제일 먼저 참치 1캔을 따서 기름을 빼주세요. 기름이 살이 찔 경우도 있고 쌈장을 만드는데 기름이 들어가면 너무 되직하더라고요. 기름을 좋아하시는 분은 넣어도 상관은 없기는 해요. 다만 묽은 건 참고해 주세요.

마늘 반스푼을 넣어주시고 고추와 양파를 잘게 다져서 넣어주세요. 개인적으로 매운 걸 좋아해서 다음에는 고추를 3~4개 정도 넣어야겠더라고요. 2개는 제 입에는 덜 매콤했어요. 양파는 적당히 넣어주시는 게 좋은 게 물생김이 있더라고요. 이번 계기로 다음에는 양파보다 파의 피율을 더 늘려야겠다 생각했어요.

참치에 쌈장 2스푼, 참깨 1스푼, 참기름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넣어줄게요. 양념 재료의 순서는 순서대로 안 하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다 넣어서 섞을 거거든요.

이대로 비벼주시면 참치 쌈장은 완료예요. 가스불과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을 사용하지 않고서 간단하게 만드는 참치쌈장이라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요리 못하는 사람도 한대 섞어주면 끝이니까 만들기 쉬우실 거예요. 🤗

완성된 참치 쌈장은 다이어트식에 걸맞게 데친 두부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 고요. 두부 김치도 맛있지만 참치쌈장은 매콤한 맛이 더 나기도 하고 참치의 감칠맛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두부반모가 금세 사라지는 맛이에요.

구운 곱창김에 밥을 얹어서 참치쌈장이랑 먹어도 꿀맛이었어요. 다이어트하려고 만들었는데 쌀밥은 조심해야겠더라고요. 이건 진심 밥도둑이에요.

삼겹살 먹을 때 일반 쌈장대신 상추나 깻잎에 참치쌈장을 싸 먹으면 쌈장 자체가 저염 쌈장이라 나트륨이 적어 훨씬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풍자 참치 쌈장 때문에 1캔이 3일 만에 동나서 참치를 또 사 왔지 말이에요. 당분간은 일반식과 병행하면서 저녁 한 끼는 두부랑 참치쌈장이랑 같이 먹을까 해요. 맛없는 다이어트는 가라! 이젠 맛있게 다이어트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