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부입니다 :-)
몇일 전에 티비 재방송으로 " 나 혼자 산다 이시영 편 "을 보게 되었어요. 이시영 씨가 차 안에서 황태 껍질을 드시고 계시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 거예요. 다이어트에도 좋다기에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되었죠. 전에도 화사 김부각 편에서도 너무 먹고 싶어서 사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저는 평소에 과자를 좋아해서 그런지 부각의 바삭한 식감이 너무 좋은 거 있죠.
그나저나 사진도 찍기 전에 맛이 너무 궁금해서 먹어버렸어요. 입에 넣자마자 크런키한 식감과 설탕이 첨가되어 있어서 달달한 맛이 어린이 간식으로도 좋고 맥주 안주로도 최고예요! 먹자마자 맥주 한 캔 깠습니다. 도저히 안 먹을 수가 없어요.
황태 껍질에는 콜라겐이 가득하여 피부에도 좋다고 해요! 사실 이 점 때문에 황태 껍질 튀각을 더 사긴 했어요. 요즘 피부도 푸석하고 주름이 생기는 느낌적인 느낌이 생겨서 신경 쓰고 있었거든요. 알약으로 된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섭취하고 있는데 간식도 콜라겐 가득한 음식을 먹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먹어봤어요.
게다가 콜라겐은 이 어류인 피쉬콜라겐이 인체에 흡수가 가장 잘된다고 해요! 콜라겐을 드실 땐 꼭 피시콜라겐을 섭취하세요!
처음엔 봉지채 먹다가 그릇에 먹을 만큼만 담아봤어요. 황태 껍질이다보니 보기엔 비주얼이 좀 별론데 먹어보면 그냥 과자나 다름없어요. 혹시나 생선 비린맛에 예민하신 분들은 섭취 안 하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저는 생선도 좋아해서 잘 먹는 편이였는데 살짝 황태의 비린맛이 느껴질 때도 있었거든요. 비린맛에 약한 신랑이 하나 먹어보곤 자기 입엔 맞지 않는다고 안 먹더라고요. 혼자만 먹는 황태 부각이라니 헤헿..
게다가 자세히 보면 황태 순수 껍질만 있는게 아니라 살도 조금 있고 지느러미 가시도 약간씩 붙어 있어서 미리 말씀드려요!
나름 황태부각 ASMR인데 헤헤... 소리 들리시나요?
바삭바삭한 식감이 정말 맛있어요. 봉지채 들고 한두 개 먹고 있다 보면 어느새 부각이 바닥이 나요. 둘째 딸도 부각이 맛있는지 저랑 같이 욤뇸뇸하는데 첫째 아이는 아빠 닮아서 생선 비린내에 약해서 먹지 않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부각이 참 맛있지만, 마요네즈나 치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배로 더 맛있어요. 참! 마요네즈에 살짝 와사비 넣어 드시면 더 맛있는 거 아시죠? 항상 오징어나 부각 먹으면 저만의 팁인데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해요.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을 했어요. 오늘만큼은 부각집의 딸이었음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을 잠시나마 했네요.
금세 동난 황태 껍질 튀각이에요. 점점 줄어드는 황태 튀각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재구매 의사 있고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맛있는 음식 드시고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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