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집밥

노브랜드 가성비갑 가라아케, 바삭한 간장치킨맛

by 김지콩 2021. 3. 29.
반응형

 벚꽃이 한창인 요즘, 벚꽃구경을 하러 갔다가 오는 길에 이마트에 다녀왔어요. 딱히 갈 데는 없고 만만한 게 마트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브랜드 코너! 노브랜드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맛이 괜찮은 것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이번에는 신랑이 좋아하는 가라아케를 한번 사봤는데요. 600g에 가격은 4,000원 밖에 안 해서 타제품에 비해 정말 실속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맛까지 보장된다면 정말 좋겠죠? 그래서 제가 바로 먹어보았습니다. 

 

노브랜드 가라아케 (간장치킨맛)

단짠단짠 하다고 하니 맥주 안주로는 딱일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에어 프라이기가 있어서 에어 프라이기로 조리를 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튀김은 기름에 튀겨먹는 게 가장 맛있는데 양심상 에어 프라이기를 사기도 했고, 조금이나마 칼로리를 줄이고자 용쓰고 있습니다. 

 

 

양은 혼자서 먹기엔 많은 양이고요. 치킨집에서 파는 순살 후라이드 그 정도의 양으로 생각하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냉동된 상태에서 그대로 에어 프라이기에 투하해주었어요. 

 

에어 프라이기마다 조리시간은 다른데요. 저는 좀 많이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처음에 15분, 중간에 고기 밑부분을 돌려서 15분 정도 더 돌려주었어요. 그랬더니 전체적으로 바삭하게 익었더라고요. 에어 프라이기는 기름이 안 튀어서 참 좋긴 한데 조리시간이 길고 중간에 또 돌려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그새를 못참고 하나 먹어보았어요. 바삭한 식감이 제가 딱 좋아하는 식감이었어요. 살도 어느 정도 통통하게 들어 있고, 속도 꽤 알찼어요. 정말 말 그대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하여 쫄깃하고 리얼 겉바속촉이었습니다.

 

 

보기에도 바삭하니 정말 잘 익었죠? 저 식감이 과자 같아서 너무 좋아요. 근데 후추 같은 향신료가 많이 첨가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매콤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고기의 잡내는 확실히 없어요. 

 

 

가라아케라면 알아주는 사* 제품은 누린내로 먹기 힘들었는데 이 제품은 괜찮았어요. 사실 에어 프라이기에 돌리면 기름으로 튀겼을 때보다 돼지의 누린내가 더 많이 나는 거 같아요. 너무 누린내가 심한 타제품이 있었는데 버리긴 아까워서 기름에 한 번 튀겨봤더니 확실히 기름 때문 인지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제품 설명엔 단짠이라고 적혀있는데 개인적으로 단짠은 잘 모르겠고요. 약간 짭조름하고 후추의 맛이 있는 그런 후라이드 맛이었어요. 맛은 평타 쳤습니다. 나중에 가라아케가 생각나면 한 번씩 사 먹어 볼 의향이 있어요. 신랑은 타제품보다 이 제품이 더 맛있다고 그러네요. 아마 가격도 저렴하니 마음에 들었던 거 같아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음식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