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부입니다 :-) 여러분들은 겨울 간식하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군밤, 군고구마, 붕어빵이 가장 생각나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군밤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군고구마나, 붕어빵은 거리를 걷다보면 접하기가 쉬운데 군밤은 사실상 먹고 싶어도 파는 곳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삶아 먹는 삶은 밤이 가장 좋은데 저희 집 신랑은 군밤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고요. 검색을 해보니 에어프라이기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기에 호기심에 저도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군밤만들기
1. 우선 군밤을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물에 30분 정도 담궈주세요!
(물에 담궈놓는 이유는 밤 안에 벌레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벌레를 빼기 위함이에요)
기다리시지 못하시는 분들은 그냥 돌리셔도 되세요.
2. 그 다음 가장 중요한 칼집을 내셔야 하는데요. 손이 베일수도 있으니 미끄럽지 않게 고무장갑은 필히 껴주시고, + (십자가) 모양으로 되도록이면 길게 칼집을 내어주세요.
제가 작은 과도로도 사용해보고 식칼로도 사용해봤는데요. 과도보단 식칼로 사용하는게 더 빠르고 쉽게 칼집을 낼 수 있었어요.
다칠 수 있으니 살살 칼집을 내는거 잊지마세요! > <
식구들 중에 힘 잘쓰시는 분이 계시면 이럴 때 부탁을 하기로 해요!
저는 신랑에게 시범만 보여주고 살짝쿵 뒤로 물러났습니당 히히
3. 에어프라이기에 칼집 낸 밤들을 넣어 주시고요. 온도는 180도에 15분 돌려보시고 안 익었다 싶으시면 180도에서 10분 더 돌려주세요.
(에어프라이기마다 설정 온도가 조금씩 다르니 밤을 봐가시며 돌리시면 좋을꺼 같아요)
일일히 돌려가며 잘 구워졌는지 먹어본다고 맨 손으로 덥썩 집었다가 손과 입천장이 뜨거워 죽는줄 알았어요.
여러분들은 꼭 집게를 이용해서 천천히 드세용!
4. 맛있는 군밤 완성!
그나저나 칼집을 작게 내서 그런걸까요? 생각보다 제가 생각한 군밤 모양은 아니였는데,
맛은 정말 맛있네요. 달큰한게 신랑이랑 둘이서 게 눈 감추듯 앉은 자리에서 다 까먹은거 있죠.
마트에서 1키로를 사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먹어도 금방 줄지 않더라고요.
알밤효능
비타민 c와 비타민b1이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혈관과 피부의 노화방지 및 위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요.
철분과 마그네슘도풍부하여 뼈의 노화도 예방된다고 합니다.
보기에도 포슬포슬해보이는 군밤! 삶은 밤보다 껍질도 까기 쉽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어서 이 점이 참 좋은거 같아요!
혹시나 밤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으시면 밤을 조려서 먹거나 밤을 으깨서 쨈이나, 고로켓을 만들어 먹여보세요! 달달해서 아이들도 참 좋아하더라고요.
참고로 밤은 칼로리가 높아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먹이면 살이 곰방 포동포동하게 찐다고 해요!
밤 쉽게 까는 법
밤을 쉽게 까는 법은 저도 아직 해보진 않았는데요. 계란삶아서 까듯이 끓는 물에 밤을 삶아 바로 찬물에 담그면 껍질만 쏘옥 빠진다고 해요!
왜 전 이걸 기억 못하고 먹기에 급급했을까요ㅋㅋㅋㅋㅋ 다음엔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그럼 모두들 맛잇는 밤 요리 해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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