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돈가스가 먹고 싶어서 다녀온 아쯔다무라 집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돈가스 라면 신랑이나 저나 애들이나 모두 다 좋아하기에 외식할 때는 메뉴 고민 없이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아쯔다무라는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도 주차 걱정 없이 가실 수 있으세요.
3:30분부터 5:00 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꼭 이 시간대는 피하시고 가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돈가스 외에도 여러 가지 메뉴를 팔고 계셨었는데 개인적으로 일식을 너무 좋아해서 한 번씩 다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아쯔다무라에서는 일식인데도 불구하고 닭발을 파는 것도 참 신기했어요.
이제 카츠를 먹으러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내부는 밝은 원목을 주로 사용하였고 아늑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1인 테이블도 있어서 혼밥 하시는 분들은 창가 풍경을 보면서 식사가 가능하니 참 좋은 거 같더라고요. 요새는 주변에 혼밥 하는 사람도 부쩍 늘어난 거 같아요.
저희는 점심시간 쯤에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고요. 식사를 다 마친 테이블이 더러 있었고 저희가 식사를 하자마자 손님들이 줄지어 들어오시기도 하셨어요. 입구 쪽에는 소독기도 구비되어 있으니 꼭 손소독제를 하시고 들어가시는 게 나의 건강과 타인을 위해서 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순전히 카츠만 먹으러 갔기 때문에 첫째 아이도 먹일 겸 모듬카츠를 주문했어요. 모둠 카츠에는 새우 2마리, 안심 돈가스, 고로켓이 일반적으로 나와요.
사장님께서는 아이가 있냐며 귤도 서비스로 3개나 주셨어요. 덕분에 둘째가 카츠를 아직 못 먹는데 귤을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매장 내에 유아의자가 준비되어 있으니 아기의자는 준비 안 하셔도 되세요.
연어 덮밥은 아직 안 먹어 봤는데 연어덮밥 맛있게 먹는 방법도 메모되어 있어요. 먹는 방법을 보니 숟가락으로 먹는 연어 초밥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연어덮밥도 맛있을 거 같아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주문한 모듬카츠가 나왔어요. 다른 돈까스 집을 가면 보통 미소된장국에 밥, 단무지or생강절임, 돈까스 소스 이렇게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조금 추가되어 나와서 그런지 더 푸짐한 모양이에요.
새우 카츠도 얼마나 크고 오동토동한지 한입 베어 물자마자 부드러움과 바삭함이 공존하는 게 너무 맛있었어요. 소스에 찍어서 한입 베어 물면 입에서 살살 녹아서 금세 한 마리는 뚝딱이더라고요.
튀김옷도 두껍지 않고 튀김옷이 새우살과 겉돌지 않아서 너무 좋았었어요. 간혹 새우살과 튀김옷이 분리되어 있어서 새우살만 쏙 빠지거나 튀김옷이 너덜한 곳도 있는데 여기는 그러지 않아서 튀김을 잘하는 집이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스에 한번 찍어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샐러드에 올려져 있는 당근 소스(?)도 굉장히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가느다란 양배추와 당근 소스가 어쩜 이리 찰떡인지. 평소에 당근을 정말 싫어하는데 특유의 당근의 짙은 향이 없어서 저 같은 당근을 싫어하는 분들도 잘 드실 거 같아요.
고로케는 감자크로켓인 거 같았어요. 너무나도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맛이에요. 감자크로켓과 타르타르소스와 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새우튀김도 타르랑 너무 잘 어울리지만 아쯔다무라에서 만든 타르타르소스는 다른 타르랑 다르게 담백하니 너무 맛있어서 고로케랑도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밑반찬으로 나온 이 나물볶음 정말 최고예요. 매콤하니 돈까스나 튀김을 먹을 때 느끼한 맛을 바로 잡아주더라고요. 분명 어디서 먹어봤던 맛인데 도대체 무슨 나물인지 모르겠어요. 약간 토속적인 맛도 나고 해서 토속적인 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 꺼려하실 거 같아요. 맛이 시래기나 갓김치 같은 느낌이 들어요.
위치는 서라벌 예술 어린이집 근처에 있어요.
https://place.map.kakao.com/563111400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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