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GOD SALAD 갓샐러드 :: 갓사라다빵

영천 GOD SALAD 갓샐러드 :: 갓사라다빵 

 

 요즘 들어 영천에 새로운 카페와 가게가 하나둘씩 생기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신축 아파트가 생기면서 상가가 형성되어서 그런지 그 주변 상가에서 핫한 카페들과 가게들이 생기는 거 같아요. 한창 홍보하시고 계시는지 현관문 앞에 갓 샐러드 가게 전단지가 있어서 마침 사라다빵도 먹고 싶었던 터라 신랑도 먹고 싶다기에 한번 가보았어요. 

 

 

• 위치: 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 253-10 1층 (충효로 48-1)
• 전화번호 : 054-332-1705
• 어플로 배달 가능

 

가게 외부가 이렇게 귀엽기 있나요. 제가 딱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보기만 해도 프레쉬하고 샐러드가 깔끔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층고가 높은 편이라 개방감도 있고 전 너무 좋았어요.

 

 

가게 내부도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생 원목 느낌이 났었어요. 개인적으로 원목을 좋아하는데 샐러드랑 어울리는 인테리어라 사진 찍기도 좋더라고요. 귀여운 아보카도가 갓 샐러드의 캐릭터인지 여기저기 인형들이 보이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저희 아이들이 이 인형들 덕분에 조용하게 사라다빵을 기다릴 수 있었어요. 

 

 

이걸 자개 모빌이라고 하나요? 드림캐쳐라고 하나요? 무튼 에어컨 바람이 모빌 쪽으로 불면서 살랑거리더니 자개들끼리 부딪치면서 너무 기분 좋은 소리가 났어요.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온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저도 집에 하나 사놓고 싶더라고요. 색깔도 제가 딱 좋아하는 파스텔 계열이라 너무 이뻤어요. 

 

 

가게 자체가 원목이라 아늑하고 깔끔하니 참 이뻐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쁘더라고요. 손님이 많이 오시기 전에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제가 사진을 찍자마자 테이블이 거의 꽉 찰만큼 오셨더라고요. 샐러드를 시켜 드신 분도 계시고 다음 기회가 되면 샐러드를 한번 주문해 볼까 해요.

 

본의 아니게 모자이크는 할 줄 몰라서 글씨로 대신했어요. 혹시나 보셔도 이해해주세요.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한편에 오픈 화분도 보이고 음료수도 줄지어서 정리되어 있는 거 보니 사장님 성격이 깔끔한 게 보이더라고요. 오픈 키친이라 주문받는 곳 옆으로 화장실을 갈 수 있는데 화장실을 가면서 주방 내부를 살짝 구경할 수도 있어요. 

 

 

제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가게 한 부분이에요. 다 원목이다 보니 원목으로만 하면 자칫 인테리어가 심심할 수도 있는데 의자마다 포인트 되는 의자를 각기 다르게 하셔서 분위기가 났었고요. 벽에도 갓 샐러드라는 문구를 달아놓으셔서 사진을 찍어도 이곳이 갓 샐러드 매장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하신 게 눈에 뜨였어요. 요즘 제가 좋아하는 조명까지 해놓으시고 사장님 정말 센스 굿이에요. 

 

 

갓 샐러드는 샐러드랑, 샐러드 파스타, 요거트, 샌드위치, 토스트를 팔고 있는데요. 샐러드가 양도 많고 인기가 가장 있는 거 같아요. 그릴드 닭가슴살 샐러드도 맛있을 거 같고, 불고기랑 베이컨 샐러드도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샐러드를 먹어도 단백질 고기는 필수로 먹어야 배가 좀 든든하고 허기짐이 오히려 덜하더라고요. 샐러드만 먹으면 포만감은 바로 있을지언정 몇 시간이 지나면 배가 금세 배가 고파서 식단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꼭 고기 종류는 먹어야 해요! 

 

 

포장지도 너무 귀여운 갓 샐러드예요. 아보카도 스티커라니. 포장해서 집에 가는 동안 너무 귀여워서 기분 좋은 발걸음을 했어요. 아들도 갓 샐러드 포장이 귀여운지 본인이 들고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사라다빵 맛이 너무 궁금해서 바로 꺼내봤는데 이 귀여운 아보카도 어쩌나요 너무 귀여워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아이들한테도 취향저격이라 서로 먹겠다고 난리더라고요. 일단 사라다빵 1인분에 모닝빵 세 개가 들어 있어요. 

 

 

첫 입은 계란과 감자가 섞여있어서 네, 저희가 아는 그 맛 맞아요! 뭔가 다른 걸 기대해봤는데 간이 생각보다 심심하고요.  이건 지극히 제 기준이에요. 뭔가 딸기잼 말고는 맛이 너무 평범했어요. 사라다빵 소도 어떤 건 앞에만 많고 뒤에는 빵만 먹어야 해서 그것도 참 아쉽더라고요. 대체적으로 간을 심심하게 하시는 편인 거 같아요. 아이들 먹기에는 너무 좋더라고요. 딸기잼을 넣은 건 호불호가 약간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좀 담백한 사라다빵을 기대했는데 딸기잼의 맛이 너무 강해서 사라다 빵의 담백함이 사라져서 아쉬웠거든요. 

 

무튼! 갓 샐러드 가게 덕분에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샐러드 먹으러 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