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성동시장 분식 맛집 자매분식
경주에 놀러 가면 성동시장을 꼭 방문해 보시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처음으로 간 성동시장은 규모가 어마무시했어요. 골목마다 취급하는 제품도 다르고 먹거리 골목, 해산물 골목, 건어물골목, 의류골목 등 골목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특히 그중에서도 저희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자매분식이라고 분식집 맛집이 있다기에 가보았어요. 분식은 첫째 아이와 저의 소울푸드이기도 하고 메뉴 가짓수가 많아서 식구들의 입맛 맞추기에도 안성맞춤이더라고요.
![](https://blog.kakaocdn.net/dn/bM9COX/btsL9deISJ9/NpdkM2lzAboJQWiCkHE7A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57Eqh/btsL8LQxCuJ/cPYsSkrpuZKdFzv9pd84N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AqOW/btsL8K5cQpe/tkHgdUS9kzPYK22em6XWF1/img.jpg)
자매분식은 분식골목 한켠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자매분식 옆에 순대집도 있는데 얼핏 봐서 순대만 파는데 써는 족족 사가시더라고요. 맛이 정말 궁금했어요. 저희가 분식을 다 먹고 나왔는데도 순대 사려고 줄 선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이쯤이면 분식집 순대를 사 먹지 말고 그 집 순대도 먹어봤어야 했는데 못 먹고 온 게 너무 아쉽기도 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Jo8q/btsMaeqaERA/NChrMxViPqxKEnc0kvvz9K/img.jpg)
< 식사 / 분식 >
비빔밥 5,000 / 잔치국수 5,000 / 칼국수 5,000 / 들깨 칼국수 7,000 / 쟁반비빔국수 7,000 / 라면 4,000 / 김밥 3,000
< 세트메뉴 >
김+튀+떡 8,000 / 김+떡 5,000 / 전+떡 5,000 / 떡+튀 5,000
< 튀김 / 전 >
튀김 5,000 / 떡볶이 5,000 / 순대 6,000 / 부추전 3,000
< 계절메뉴 >
육개장 8,000 / 냉면 6,000 / 돈까스 8,000 / 콩국수 7,000 / 냉국수 5,000 / 떡국 7,000
![](https://blog.kakaocdn.net/dn/MMxBe/btsL8kr75IT/HFTulDZExGbiUUSEfPzwr1/img.jpg)
저희는 가장 기본 메뉴인 떡볶이, 튀김, 순대를 주문했는데요. 1인분 씩인데도 양이 정말 혜자스러웠어요. 친절하신 사장님 마음씨만큼 음식도 한가득인 게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떡볶이도 제가 만들면 저런 비주얼이 안 나오는데 광택도는 빛깔이 너무 먹음직스러웠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9KzPq/btsL74iLf0E/CZEXahMeXUH12EuZH7pGKk/img.jpg)
떡볶이의 첫맛은 달큰했어요. 아이들이 먹기에는 딱 좋은 달달한 맛이었어요. 게다가 떡볶이의 소스맛이 시중에 먹는 떡볶이의 맛이랑 다른데 육수라던가 고추장을 직접 담그셨는지 떡볶이 특유의 장맛이 있었어요. 이게 호불호가 있을 거 같긴 하더라고요. 저는 기존 떡볶이의 톡 쏘는 매운맛이 안 나서 너무 좋았어요. 옛날 엄마가 집에서 해주셨던 떡볶이 같은 맛이랄까요.
![](https://blog.kakaocdn.net/dn/bZNPin/btsL8Omi3vb/1KS8auWuIuUK9VM0RMTUi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mAVNo/btsL8mjcS4C/xfkRLqa97L1Nszg4YZLJk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d2Eou/btsL8LiH38S/FjbG5yK71AoIdurFAcCzNk/img.jpg)
튀김은 보시는 바와 같이 바삭하고 고소했어요. 튀김옷이 다소 도톰한데 전 이런 튀김을 더 선호하긴 해요. 고추 튀김은 고추 껍질이 어찌나 얇던지 제가 딱 좋아하는 고추튀김이었어요. 고추튀김 소도 겉돌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고추튀김이 하나인 게 아쉽더라고요. 야채 튀김은 저희가 아는 그런 야채튀김이랑 같았어요.
![](https://blog.kakaocdn.net/dn/7PYb1/btsMaeqaE4i/2yOaBKZPw6fBGxIcKLkw9k/img.jpg)
순대는 조금 오버쿡이 되었는데 오히려 부드러워서 애들도 먹기 좋더라고요. 돼지부산물도 잡내를 너무 잘 잡으셔서 비린내 없이 쫄깃하고 맛있어서 소금 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특히 같이 나온 막장에 찍어먹거나 떡볶이 양념에 같이 찍어 먹으니 한 그릇은 금세 뚝딱이였어요.
'오늘하루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영천 숯불갈비 맛집 the 신라 (4) | 2025.02.03 |
---|---|
담백하고 깔끔한 풍천장어맛집 세종 “금단양만” (0) | 2025.01.21 |
하림 포켓몬 POKEMON 치즈너겟 (0) | 2023.01.20 |
영천 시골 뚝배기 뼈해장국 돼지국밥 맛은 최고지만 가격은 저렴! (0) | 2023.01.05 |
대구혁신도시 최고급 숙성 암돼지전문점 배가상회 (0) | 2023.01.03 |
경북 영천 맛집 단골 석쇠불고기 (2) | 2022.12.30 |
코스트코 bbq 비비큐 양념 닭강정 (0) | 2022.11.23 |
피코크 마몰로 시나몬 에그타르트 PEACOOK mamolo cinnamon Egg tart (0) | 2022.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