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포켓몬 POKEMON 치즈너겟

요즘 저희 첫째 아들이 포켓몬 지옥에 빠졌는데요. 띠부띠실 빵도 모자라 포켓몬 호빵, 포켓몬 치즈너겟까지.. 하림에서는 포켓몬세트로 핫도그랑 돈까즈도 나왔더라고요. 도대체 포켓몬은 어디까지 나오는 건지 포켓몬지옥 끝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하림에서 나온 치즈 너겟 포켓몬! 치즈와 포켓몬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포켓몬 치즈 너겟 420g
가격 : 8천 원대 (마트마다 가격 상이함)

양은 대체적으로 이 정도예요. 대식구인 저희 집은 한 봉지 다 털어야 한 끼 먹겠더라고요 🤣 빼꼼히 포켓몬 카드 종이도 들어있네요.

도대체 이게 뭐라고 아들은 보자마자 카드 들고 사라져 버렸어요. 카드 퀄리티는 제법 나쁘지 않았어요. 반짝거리는 게 괜찮더라고요. 그렇지만 카드 자체는 얇아서 잘 찢어질 거 같았어요.

자, 이제 프라이팬에 포켓몬들을 때려 부었습니다.

꼬부기, 메타몽, 피카츄! 그림을 그리고 보니 제법 포켓몬스러워졌어요. 첫째 아이는 단번에 보고 어떤 포켓몬인지 다 알더라고요. 같이 포켓몬을 맞춰보며 먹는 재미도 있는 피카츄너겟!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려다가 조금 태워버렸어요. 피카츄 봉지에 보면 케첩으로 피카츄 얼굴을 그리라고 알려주시는데 케첩으로 하니 호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게 조금 더 무서워 보이네요.

완성된 피카츄 너겟. 아이들이 그 사이를 못 참고 다들 하나씩 먹기 바빠요. 저도 맛이 너무 궁금해서 맛봤는데 이게 뭔가요👀 용가리가 너겟 중에 젤 맛있을 줄 알았는데 포켓몬치즈너겟도 너무 맛있어요.

처음엔 옥수수 알이 박힌 듯한 비주얼에 한 입 배어 먹으니 적당한 간에 치즈맛이 더해져 너무 고소했어요. 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한 개만 맛보겠다던 저는 어디로 사라지고 어느 순간 같이 먹고 있더라고요.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또 사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