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파하기 좋은 김밥햄전과 간장계란밥
요즘 식비도 아낄 겸 냉파(냉장고 파먹기)에 맛들리면서 남은 식재료로 요리하는 재미에 빠졌는데요. 항상 김밥을 하고 나면 애매하게 남는 식재료들이 많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남은 햄으로 한끼 밥반찬이 뚝딱인 김밥햄전을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김밥햄, 계란 1개
녹두가루, 부침가루
(부침가루만 사용해도 좋아요)

1. 김밥햄을 잘게 썰어주세요.
김밥햄 홈마다 칼집을 길게 내주시고 자르면 더 쉽고 빨리 재료를 다듬을 수 있어요. 더 잘게 다져주셔도 상관은 없어요.


2. 녹두가루 조금, 부침가루 조금 뿌려주세요.
녹두가루는 밀가루 사용을 덜하려고 넣었는데 녹두의 고소한 맛이 풍미가 참 좋더라고요. 입맛 까다로운 저희 아이들도 못느낄 정도로 잘 먹고 있어요.

3. 계란을 한 알 깨서 햄과 섞어주세요.
텍스쳐가 조금 걸죽한 형태가 부칠때 모양을 잘 잡아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계란 한 알로 부침을 하는 편이에요.

4. 겉면이 노릇노릇해지면 완성이에요.
계란만 익으면 되니 특별히 오래 익힐 필요도 없더라고요.


방학동안에 우리 아이들 밥반찬으로 고민일 때이면
녹두를 넣은 햄전을 간간히 해주곤 하는데 김밥전 하는 날이면 밥한공기를 뚝딱 하더라고요. 녹두와 계란의 고소한 맛 때문에 자꾸만 손이가는 맛이랄까요. 사실 남으면 제거 먹을 속셈이였는데 이렇게 속으로 간절하게 기다리는 날에는 남김없이 싹 비우는 아이들이에요.


이 날은 간장계란밥과 같이 주었는데 간장계란밥도 저만의 팁이 있어요. 어릴적 저희 엄마께서는 버터간장계란밥이나 마가린간장밥을 종종해주셨는데 그 고소한 맛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치만 버터와 마가린을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움이 있어 저는 아이들 치즈 한 장씩을 넣어주곤 하는데 예상대로 너무 맛있는거에요.
치즈 한장 넣은 간장계란밥은 마치 마가린을 넣은 것처럼 치즈 풍미가 가득한게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치즈를 넣었다고 얘기를 안하면 비슷할 정도로 맛이 흡사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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