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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육아

[+45개월 +12개월] 유아밥상 :: 부추전, 참치쌈장+삼겹살 (feat.코스트코 다녀오기)

by 김지콩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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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부입니다:-) 

 

오늘은 신랑이 쉬는 주말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매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 덕분에 엄마인 저는 주말인지 평일 인지도 모른 채 지내고 있다가

신랑이 출근을 안하면 그제야 주말인걸 아네요 😂

 

저희 신랑은 평일에는 집에서 밥 먹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7시에 출근해서 9시에 퇴근하는 일이라 

집에 오면 씻고 자기 바쁘죠. 

 

그래서,

아이들 반찬보다 신랑이 집에 있는 날 밥반찬에 더 신경이 쓰여요.

 

오늘은 신랑도 좋아하고, 첫째 아이가 요즘 들어 야채를 먹기 시작해서

바삭하게 과자처럼 해주면 먹을까 싶어 시도한 부추전이에요.

 

 

유아 밥상 :: 부추전, 계란 프라이, 비엔나소시지, 황태 콩나물국


<1분 레시피>

 

1. 부추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깨끗하게 씻은 부추를 새끼손가락 마디만큼 잘라주세요

 (잘게 자를 수독 아이들이 먹기 좋아요)

 

3. 부침가루와 2 : 튀김가루 1 비율로 물을 넣고 섞어주세요. 

(얼음물이 있으면 더 좋아요)

 

4. 반죽은 요구르트보다 살짝 더 묽은 정도로 맞춰주세요.

(되직하면 부침개가 두꺼워줘요.)

국자로 떴을 때 쪼르륵 흘리면 된 거예요. 

 

5. 프라이팬을 예열한 다음 기름을 두르시고, 반죽을 부어주세요. 

 

6. 겉면이 노르스름 변하면 그때 뒤집어서 뒷면도 익혀주면 완성!  참 쉽죠? 


간장 양념은 간장에 식초 두 방울, 깨, 고춧가루 조금 넣었어요. 간장 양념에 식초를 넣으면 더 감칠맛이 나더라고요.

취향에 따라서 참기름을 넣으셔도 괜찮아요.

참기름 넣으실 땐 식초를 빼주세요. 두 가지 맛이 섞이면 니맛도 내 맛도 아니게 돼요 

 

특히 부추전은 남자들의 정력에 좋다고 하니 많이 해 드시길 바라요.  😆

저희 첫째 아들 밥상이에요. 

부추가 정말 맛있다면서 아이들에게 최고 반찬인 소시지보다 더 인기가 좋았어요.

과자같이 바삭하다며 연신 또 달라고 하더라고요. 

 

다음엔 이런 식으로 호박 부침과 감자부침도 해줘야겠어요. 

 

생애 첫 코스트코 가기 

두찌 버블이가 생애 첫 대형마트를 다녀왔어요. 

버블이는 태어자마자마 코로나를 겪은 아이라서

사람이 많고, 물건이 가득한 큰 대형마트는 처음이에요. 

 

한창 이것저것 호기심도 많고 보여줄 껏도 많은 시기에

아이가 많은걸 경험하지 못하게 된게 참 안타까워요.

 

처음으로 온 코스트코를 본 버블이는 눈이 휘둥그레진거 있죠. 

 

차타고 온게 힘들었던지 마트내내 두 아이가 자는 동안 

저희 부부는 쉽게 마트 장을 보았어요. 

 

잠시, 아빠를 기다리는 동안 

자고 난 버블이는 개운한지 분유 하나를 다 먹고 기분이 좋았어요. 

조잘조잘 떠들기도 하고 궁딩이를 방방 흔들기도 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을이 이쁘게 지고 있었어요. 

육아하다보면 밤에 돌아다닐 일도 

이렇게 이쁜 노을을 보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처녀일때는 나무도, 하늘도 모든 자연환경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감수성이 폭발했는지

부농부농한 하늘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거 있죠. 

 

남들에겐 그냥 일상이 너무나 소중해지기 시작했어요.

 

평소 장난치기 좋아하는 저는 어릴때 자주 했던 유리창에 그림그리기를 해주었어요. 

사이좋게 끼끼랑 버블이를 그려줬더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집에 도착하니 저녁밥 먹을 시간이 다가와서 

아빠에게 버블이를 맡기고, 

첫째아들은 엄마 옆에서 슬라임을 하게 했어요. 

 

첫째는 나이는 이제 5살이지만 아직도 엄마 껌딱지에요. 

엄마 옆이 최고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좋아요! 

 

엄마 품에 있을 날도 별로 남지 않았으니까요. 

 

저녁밥 :: 참치쌈장 + 삼겹살 최고다! 

저녁으로는 모두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준비했어요. 

몇일 전에 만들어 둔 참치쌈장과 같이 먹었는데, 

참치 쌈장 너무 맛있더라고요. 

 

레시피는 백종원 레시피를 약간 참고했어요! 

 

고기도 고기지만 전 참치쌈장이 밥에 비벼도 너무 맛있어서 밥 한그릇 뚝딱 했네요. 

 

그럼 모두들 오늘도 맛있는 밥 드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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