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참숯에 구운 직화백곱창

 노브랜드 참숯에 구운 직화백곱창

 저번에 사온 양념곱창을 성공한 뒤로 다른 맛도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기본인 백곱창 어떨지 궁금해서 바로 구매해보았어요.

기본 백곱창이 맛있으면 다른 음식과 조리해도 맛있으니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국내산 돼지 직화 백곱창 300g
가격은 6,98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엄선된 도드람 한돈의 국내산 직화백곱창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참숯으로 구워 깊은 풍미의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훈연 참치액이 들어가 있어서 감칠맛이 살아 있고요.

후추분태가 들어가 있어서 돼지 비린내를 확실히 잡았더라고요.

고기나 곱창엔 후추가 정말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후추가 들어 있지만 매콤함은 그닥 못느꼈어요. 

 

 

한 봉지의 곱창양은 이정도 되는데요.

백곱창이다보니 비주얼이 다소 먹기 힘든 비주얼이긴하나 바삭하게 구우면 괜찮더라고요.

까맣게 보이는게 후추 분태에요.

처음엔 검은깨인줄 알았지 모에요.

 

 

맛은 달달하면서 쫄깃하면서도 곱창 차제가 부드럽고 씹을 수록 고소해요.

백곱창도 돼지의 잡내는 전혀 안났어요.

특유의 맛은 있는데 이게 호불호가 있을꺼 같기도 해요.

 

아무래도 양념된게 아니라서 먹다보면 다소 심심하기도 해서 다음에는 야채와 곁들어 먹는게 좋을꺼 같더라고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곱창초보인 제가 먹어도 맛있었어요.

쫄깃쫄깃한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나서 이게 곱창이구나 싶었어요.

그동안의 곱창 편견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죠.

왜 사람들이 곱창을 먹나 이제서야 알겠더라고요. 

 

백곱창은 깻잎이나 상추에 싸서 편마늘 하나 올려 쌈장에 먹어도 넘 맛있을꺼 같았는데

저희는 곱창 본연의 맛을 먹어보고 싶어서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로 먹어보았어요. 

 

 
신랑이 백곱창만 먹기 맛이 다소 심심하고 아쉬운지 갑자기 스리라차에 마요네즈 섞어서

쓰리라차마요를 만들어서 먹는데 이게 백곱창이랑 궁합이 기똥찼어요.

백곱창의 심심한 맛을 저 스리라차 마요가 매콤하게 다 잡아주는데

약간 반건조 오징어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곱창에서 오징어 맛이 느껴지는게 너무나도 신기했어요. 

게다가 스리라차 마요랑 곱창이랑 제법 어울리는 것도 신기했고요. 

 

정말 우연찮게 먹었는데 맛 궁합이 좋으면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더라고요. 

술 안주로도 좋은 백곱창! 소주 안주로 제격이에요. 

 

오늘도 맛나게 드시길 바라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노브랜드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 찾았다! 숯불향 가득한 곱창맛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