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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밥

쉽고 간단한 인덕션 압력밥솥 밥짓기

by 김지콩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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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단한 인덕션 압력밥솥 밥짓기


 가스불을 사용하다가 인덕션으로 넘어오면서 처음 압력밥솥으로 밥지었던 때처럼 밥짓기가 어렵게 느껴지고 불조절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유튜브도 보고 블로그를 보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드디어 간편하게 밥 짓는 요령을 터득하게 되었어요. 저같은 분들이 또 계실꺼 같기에 저처럼 헤매지 마시고 천천히 읽어보시고 맛있는 밥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1. 우선 쌀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저희집은 파로쌀, 백미, 현미, 찹쌀 4 종류를 섞어서 밥을 해요. 별도의 불림 없이도 밥이 잘되는 편이라 그때그때 쌀을 퍼서 밥을 지어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파로쌀은 식감이 부드럽고 맛도 고소편인데 당뇨에도 좋다하기에 같이 넣어주고 있어요. 다른 잡곡에 비해 불림 작업을 안해도 되니 먹기 간편해서 좋더라고요. 입맛 까다로운 저희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 편이에요.


 

2. 불린 쌀은 손 등 튀어나온 뼈 살짝 전까지만 물을 담아주세요.

이때 물이 적고 많고에 따라 진밥이냐 된밥이냐의 차이가 생기기도 해요. 누룽지는 별도의 시간을 좀 더 거쳐야합니다. 누룽지가 드시고 싶으실땐 힘들게 불조절 하시지 마시고 남은 밥을 후라이팬에 얇게 펴서 기름없이 구우시면 간편하게 누룽지가 되더라고요. 전 이방법이 쉬워서 누룽지가 먹고 싶을 때에는 그때그때 만들어 먹는 편이에요.


 

3. 인덕션은 7 기준으로 중불보다 조금 더 쎈불에 해주세요.

인덕션 업체마다 불의 세기가 다를 수 있겠으나, 너무 쎈 불이면 누룽지가 생겨서 설거지도 힘들고 아이들이 누룽지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저는 중불보다 조금 더 쎈 7 정도가 가장 적당했어요. (이는 인덕션 사양에 따라 다르니 조금씩 조절해주시길 바래요.)

참고로 저는 삼성 인덕션입니다.


 


4. 추가 요란하게 요동을 치기 시작하면 인덕션은 3으로 맞춰주시고 시간 버튼을 눌러 5분 예약을 해줍니다.

마지막 단계라 이 때 예약해두시고 다른 일을 하셔도 되세요. 가스불을 사용했을 때와 다르게 예약버튼으로 타이머를 따로 돌리지 않아도 되고 다른 일을 짬짬히 할 수 있어서 좀 더 간편하고 좋더라고요.



5. 마지막 단계인 뜸들이기에요.

5분 정도 지나면 솟아나와있던 추가 서서히 내려가는데요. 추가 올라와 있을 때에는 절대! 뚜껑을 열으시면 안되요. 압력 상태이기 때문에 억지로 열었다간 화상이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급하시다면 가운에 추를 돌리시고 김을 다 뺀 후에 뚜껑을 여시길 바래요.


 

 완성된 밥이에요. 저희집은 아가들이 진밥을 좋아해서 물을 좀 더 넣다보니 되직하게 되었어요. 혹여나 밥이 좀 질다. 싶으신분들은 물을 조금 넣으시고 추가 울리고 1분 정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밥을 해주시면 되세요. 

 갓 지은 밥은 전기밥솥과 다르게 밥알도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무엇보다도 밥 맛이 다르더라고요. 밥만 먹어도 고소해서 아이들이 압력밥솥에 갓 지은 밥을 제일 좋아하기도 해요.



 저희는 한 김 식혔다가 집에 남은 재료로 김밥을 싸먹어봤어요. 김밥도 다른 재료 없이 장조림하고 계란이랑 단무지만 넣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남은 반찬으로 냉파하기 좋은 김밥!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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