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보다 더 쉬운 자취생음식 5분 컷 떡만둣국 만들기
명절선물로 받은 핫이슈 오색꽃 떡국떡이에요. 요즘 떡은 색도 이쁘고 꽃모양 떡도 있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찍혀서 나오더라고요. 보기에는 참 귀엽고 이뻐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모양이니 뭐니 색이니 뭐니 다 필요 없고 얇은 떡국떡을 만들었을 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떡이 얇을수록 육수라던가 맛이 더 잘 배겨서 맛있거든요.
오색꽃떡국떡 가격은 인터넷 네이버 최저가 500g 4500원 정도 돼요! 혼자 먹기엔 양이 제법 양이 꽤 돼서 두세 끼 정도는 너끈할 거 같아요. 떡이 떡국떡에 비해서 도톰한 편이라 몇 개만 넣어 먹어도 배부르더라고요. 모자랄 땐 저희에게는 만두가 있습니다.
색별로 맛이 다 다른데 노란색은 단호박, 초록색은 쑥, 흰색은 백미, 분홍색은 백년초, 보라색은 자색고구마예요. 각 개별로 씹어봤는데 맛에 둔한 저는 잘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 떡이 그 떡 같고 색만 다른 거 같아요.
육수는 노브랜드 사골육수를 넣을게요. 가격은 개당 980원! 요 녀석은 맛보다도 가성비가 좋거든요. 돈이 없는 저희들에겐 뭐다! 가성비가 최고다! 사실 사골육수보다 떡국떡은 갈비탕 국물에 끓이거나 그냥 맹물에 코인육수 넣어서 끓이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사골육수를 처리해야 하니 같이 넣을게요.
조리 순서
떡은 항상 깨끗이 씻어서 사용해 주세요. 이유는 묻지 마세요. 저도 모르거든요. 제 생각에는 떡을 자르다 보면 나오는 불순물 or 위생을 위해 헹구는 거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께서 씻어서 사용하라 했으니 말 잘 들어야죠.
사골육수를 넣고 팔팔 끓이는데 떡국 떡 색도 그렇고 이렇게 보니 정말 맛없어 보이네요. 도대체 거품은 왜 이리 많이 나오는지 끓이면서 약간 당황하긴 했어요. 국물 간은 먹어보니 약간 심심해서 저는 여기에 어간장도 처리해야 하기에 한 스푼을 더 넣었어요. 사골 육수 간을 맞출 때에는 치킨스톡이나 맛소금을 넣음 더 맛있어요.
만두는 마지막에 넣고 5분 더 끓여줄게요. 물만두라 작아서 금방 익더라고요. 큰 만두는 10분 정도 더 익혀주세요. 너무 퍼지면 또 맛이 없으니 만두소가 익을 정도로만 끓여줄게요.
완성된 떡만둣국 나름 이쁘게 먹고 싶어서 지단도 만들어서 올렸는데 흰 지단은 걸레짝이 되어 차마 못 올리고 제 입에 넣었어요. 김가루까지 뿌리니 나름 맛있더라고요. 사골육수를 넣어서 그런지 국물에도 감칠맛이 있었고 깊은 육수맛에 흰쌀밥 넣어 밥 말아 김치 얹어 먹고 싶더라고요. 떡은 쫄깃하면서도 맛있었어요. 제가 원한 떡의 식감과는 다르지만 나름 맛있었어요.
역시 떡만둣국엔 사골육수인지 국물맛도 맛있고 입 짧은 저희 신랑도 맛있다고 만두를 다 건져 먹더라고요. 아이들도 맛있었는지 더 달라고 난리였었어요. 역시 대기업 맛은 언제 먹어도 최곱니다. 선물 받은 떡 덕분에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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