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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둥이의 취미생활

니팅 도로시의 코바늘 고래뜨기 (feat.우영우 고래)

by dooboo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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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팅도로시의 코바늘 고래뜨기 (feat.우영우 고래)

<준비물> 코바늘 5호 / 솜 / 돗바늘 / 단수링 / 실 2


요즘 핫한 드라마인 우영우! 우영우에서 나오는 고래도 덩달아 유명해져서 고래를 애정하는 저로써 안떠 볼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찾던 와중 니팅 도로시님의 코바늘 고래뜨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유튜브로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아마 코바늘 초보인 분들도 막힘없이 뜨시리라고 생각해요. 중간 더러 자막이 오타인 부분도 있어서 댓글을 상세하게 읽으시면 수정 부분을 발견 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그럼 고래 뜨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단수링 덕분에 헷갈리지 않게 단을 올리고 있어요. 오랜만에 잡아 본 코바늘이여서 그런지 너무 재밌더라고요. 지금 뜨는 모습이 고래 등 부분이 될 가죽이에요.


뜨다보니 고래 사이즈가 제법 크더라고요. 큰 고래를 원했어서 그런지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얼마 전에 구입한 얀 홀더에 껴놓고 신나게 뜨개하니 기분도 너무 좋더라고요. 실도 거추장스럽지 않게 굴러다니지 않고 술술술 풀리는게 최근에 산 뜨개용품 중에 제일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뜨다보니 얼추 고래 모양이 나왔어요. 흡사 참치 같기도 하고 회떠놓고 껍질 벗겨놓은 모양 같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뜨다 보니 고래 이전에 인형을 많이 떠 봤지만 고래는 유독 어려운 구간이 많더라고요. 등 지느러미 부분과 꼬리 부분 전 이 두 부분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었어요.


배 부분도 다른 실로 교체해서 떠 준 뒤 팔 지느러미 까지 완성했어요. 이제 봉합만 남았습니다. 고래는 다른 인형과 다르게 마무리를 코바늘과 돗바늘로 진행하는데요. 코바늘은 꼬리와 팔 지느러미를 마무리하고 전체적인 부분은 돗바늘로 마무리를 해요.


눈을 달 위치를 정하고 마무리를 시작하는데 겹쳐놓고보니 고래가 너무 귀여웠어요. 사실 눈을 더 큰 걸 달았어야했는데 눈알을 찾지 못해서 기존 눈알을 사용하다보니 작은 눈의 고래가 되었어요.


왜 다른 분들은 고래 같은데 제껀 왜 점점 참치, 복어 스러워 지는거죠? 🤣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고래가 완성 되었어요. 나름 귀여운 고래가 완성 되었네요. 만들어 놓고 보니 외국 감성이 낭창낭창 나는 고래가 되었더라고요.

  고래가 보다 보니 이뻐서 소파에 턱 걸쳐놔도 귀엽고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들이 이 고래를 너무 좋아해 줬어요.


고래 한 마리 잡아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래포스터에서도 한장 찍어보았어요.


덩그러니 바닥에 놓여진 고래도 귀엽고 사실 지금 사이즈보다 더 큰 사이즈를 원했는데 아이들이 안고 있기엔 지금이 딱 좋은 사이즈더라고요.


제 고래 가까이서 한 번 보실게요. 자그마한 눈이 참 앙증맞죠? 실제 색상이랑 비슷한 색인데 어두운 파란색청바지색 실을 선택하기길 잘한거 같아요.


마음같아선 한마리 더 뜨고 싶은데 사실 헷갈리는 부분을 완벽하게 인지 못하고 제 맘대로 뜬 부분도 많아서 하나 더 뜨려는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아무튼 니팅 도로시님 덕분에 이쁜 고래가 생겨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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