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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두 클레이 찐득볼 만두 말랑이

by dooboo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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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두 클레이 찐득볼 만두 말랑이 

 

 저희 부부는 평소에 아이들이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하면 칭찬과 함께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몇 개씩 넣어주는데요. 아들이 이제 5살이 되자 그 돼지저금통으로 본인이 사고 싶은 물건을 종종 사더라고요. 저번에 구매한 다람쥐는 하루 만에 찢어지는 바람에 이번에는 왕만두 클레이 찐득볼을 하나를 구매했어요. 저금통에 돈이 가득해서 다른 물건도 많이 사고 싶을 만도 한데 만두 말랑이로도 충분한지 아이 혼자 절제를 하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마트를 가면 생떼도 부릴 만 한데 단 한 번도 이거 갖고 싶다며 울고불고한 기억이 없는 아들이에요. 기특하면서도 고마운 아들이죠. 

 

 저희 부부가 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아이가 자연스럽게 배운거 같아서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좋아하는 장난감을 많이 못 사주는 느낌이 들어 짠한 마음도 있기도 해요. 

 

 무튼,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핫한 어린이장난감인 만두 클레이 말랑이 찐 리뷰 들어갑니다. 

 

 

짜자잔! 왕만두 클레이 찐득볼 이에요. 만두 말랑이라고 쉽게 이름이 불리기도 하고 이 왕만두 클레이 찐득볼은 촉감도 촉감이지만 쭉쭉 늘어나는 게 참 재밌더라고요. 안에 클레이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말랑이 자체를 만졌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많이 들어요. 

 

 

앙증맞은 만두 트레이에 만두 모양의 말랑이! 정말 너무 귀엽지 뭐에요. 자칫 흐린 눈으로 보면 정말 왕만두 같아서 한입 베어 물고 싶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만두소가 가득한 만두의 모습이에요. 누가 만들었는지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특히 다른 말랑이에서는 볼 수 없는 저 만두 케이스가 있어서 말랑 이를 가지고 논 후에 정리도 가능해서 좋더라고요. 

 

 

만두 말랑이를 받자마자 아들이 만두를 꾹! 눌러보았어요. 얼마나 잘 늘어나는지 말랑이 한쪽에 저렇게 풍선 모양으로 됐는데도 말랑이는 터지지 않고 잘 늘어나더라고요. 말캉말캉하고 부드러워서 만지는 촉감이 정말 좋았어요. 

 

 

 만두 말랑이가 얼마나 좋은지 요즘들어 어디 갈 적마다 만두 말랑이는 꼭 챙기고 다니더라고요. 굳이 갖고 다니면서 갖고 놀지 않아도 꼭 챙기는데 그 이유가 참 궁금했어요. 본인 딴엔 너무 소중한 나머지 집에 두고 다니면 잃어버릴까 봐 그런 건지 대답을 속 시원하게 듣진 않았지만 왕만두 클레이 찐득볼이 무척 맘에 들었나 봐요. 

 

 

 오빠가 없는 틈에 둘째도 한번 만져봤는데 둘째도 정말 좋아했어요. 재밌는지 한참이나 가지고 놀더라고요. 애 둘이 되다보니 장난감 한 개 가지고 잘 싸우기도 해서 두 개를 사줄까 했었는데 그러면 집에 장난감이 끝도 없겠더라고요. 아직 둘째가 말을 잘 알아듣거나 엄마가 얘기하는 거에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조금 버겁기는 하지만, 오빠가 양보도 하면서 갖고 놀기도 하는 편이라 아직까지는 순탄한 거 같아요.  

 

 그런 오빠는 동생이 말랑이를 좋아한다며 다음에는 동생 말랑이를 사자고 말해주었는데 엄마인 저는 그 말이 너무 고맙고 대견하더라고요. 

 

아쉽게도 말랑이는 아직까지 잘 살아 있어서 안에 내용물을 직접적으로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안에 어떤 클레이가 들어있는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마지막으로 말랑이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에요. 쭉쭉 늘어나는 게 치즈 같죠. 어른인 저 역시 이 만두 말랑이도 재미있었어요. 이게 왜 이렇게 인기가 있나 했는데 은근 중독성이 강해서 계속 만져보고 싶더라고요. 느낌이 좋아서 그냥 만지고 가지고 놀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말랑이 살 때 박스 문구에도 스트레스 풀기에 좋다고 적혀있었는데 멍 때리고 만지다 보면 그럴 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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