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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밥

팽이버섯 튀김 요리 이렇게 먹으면 아이들도 잘 먹어요

by dooboo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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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가족 단톡방에 카톡 알람이 울리더라고요. 바로 친정엄마에게서 온 카톡이었어요. 평소에도 종종 엄마와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팽이버섯전은 줄 곧 해 먹고 있었지만 팽이버섯 튀김이라니 튀김을 좋아하는 신랑과 아이에게 딱 맞는 레시피인 거 같아서 바로 영상을 확인을 했어요.

재료
팽이버섯, 깻잎, 부침가루


재료도 보시는 대로 너무나도 간단해서 마침 집에 다 있는 재료라서 그날 밤 저녁 메뉴로 당장 요리를 시작했어요.


일단 깻잎과 팽이버섯을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팽이버섯은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물기를 제거한 팽이버섯은 튀기기 좋을 만큼 집어 주시고 깻잎 반을 발라서 돌돌돌 말아주세요 끝부분은 잘 붙지 않으니 저렇게 부침가루를 물에 풀어서 붙여주시면 접착력이 생겨서 잘 풀어지지 않아요. 이마저도 불안하신 분은 이쑤시개로 고정해주세요.


그렇게 다 만든 팽이버섯들은 부침가루로 한번 뿌려주세요 (튀김옷이 잘 붙기 위함)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의 농도의 튀김 물을 만드셔서 튀김을 다 적셔주세요. 적신 뒤에는 어느 정도 털어서 튀김 물을 제거해주세요.


기름을 가득 두른 팬에 튀김 끝을 잡고 헝클듯이 팽이버섯들이 꽃필 수 있도록 흔들어주세요. (뭉치지 않고 골고루 바삭하게 익어요) 노릇노릇해지면 완성이에요. 튀김옷만 익히면 돼서 튀기는 시간도 짧더라고요.


보기에도 바삭해 보이는 팽이버섯 튀김들 모양도 너무 이뻐서 손님상으로 내놔도 집들이 메뉴로도 손색이 없겠더라고요. 저렴한 비용으로 가성비 굳인 팽이버섯 튀김.


평소에 버섯을 싫어하던 첫째 아이도 바삭한 식감 덕에 버섯이 너무 맛있다며 다른 고기반찬은 마다하고 버섯만 먹더라고요. 팽이버섯튀김은 대 성공이었어요. 가족 모두가 맛있어서 남김없이 싹 비웠답니다.

단, 밑동 부분 쪽에 깻잎으로 감싼 부분은 팽이버섯 본래의 쫄깃하고 말캉한 식감이 있어서 조금 질길 수도 있어요.


팽이버섯전 덕분에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튀긴 음식은 다 맛있어요. 다음에는 깻잎 없이 다 펼쳐서 밑동까지 바삭하게 튀겨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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