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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밥

고메 바싹 촉촉한 깐풍기

by dooboo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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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 바싹 촉촉한 깐풍기

 

간편식 중에서도 요즘 고메라면 다들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고메를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고메 제품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저도 좋아하는 편인데 오늘은 고메에서 나온 깐풍기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사실 다른 깐풍기 제품도 먹어보기도 했었는데 바삭하지만 촉촉한 제품을 찾기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고메 바싹 촉촉한 깐풍기라고 적혀 있듯이 정말로 바싹하고 촉촉한지 바로 먹어보도록 할게요. 

 

 

가격은 인터넷에서 5천원에서 8천 원 사이로 가격이 다양했고요. 저는 마트에서 구매했는데 약 9천 원가량을 주고 구매했던 거 같아요. 

총 450g으로 고메는 한번 튀기고 오븐에 다시 구워서 더욱 바삭하고 촉촉하다고 해요. 1인 가구의 경우 깐풍기를 배달로 주문하면 혼자 먹기엔 양도 많아서 시켜먹기가 애매한데 고메 냉동 깐풍기를 구매해서 드시면 괜찮을 거라 생각이 돼요. 

 

 

봉지 안에는 매콤달콤한 깐풍기 소스 100g과 깐풍기가 개별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요.  이 깐풍기 소스 포장을 개발하신 분을 칭찬해 주고 싶더라고요. 귀차니즘이 많은 저에게 설거지는 사치였는데 다른 소스 포장들과 다르게 이 제품은 바로 봉지채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에어스팀 배출구가 있어서 터질 염려가 전혀 없어요. 중요한 건 배출구를 전자레인지 위를 보게 놓으셔야 스팀이 빠져나가면서 터질 위험이 없어요. 

 

 

소스를 전자렌지에 돌리는 사이에 에어 프라이기에 깐풍기를 넣고 조리를 시작했어요. 저는 180도에서 15분 돌리고 뒤집어서 또 15분을 돌려주었어요. 에어 프라이기 조리시간은 제품 포장지에 적혀있지만, 에어 프라이기에 따라서 조리시간이 다 다르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설거지가 너무 싫어서 그냥 부어먹을까 하다가 저는 생각해보니 찍먹파였어요. 그릇에 조리한 소스를 담았더니 고추와 다른 야채들이 섞여 있었어요. 참지 못하고 한입 콕 찍어보았는데 아뿔싸.. 너무 뜨겁지 뭐예요.. 

 

소스 맛은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이거 소스 왜 이리 맛있답니까. 도대체 중국집에서 파는 깐풍기보다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뭘까요. 사실 중국집도 맛이 없는 곳이 너무 많은데 비싸게 주고 사 먹은 깐풍기보다 더 맛있어서 환장할 노릇이었어요. 이 가격대에 이런 맛이라니 앞으로 종종 돈쭐을 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침 에어프라이기에 돌려놓은 깐풍기가 완성되어 그릇에 담아 보았어요. 보기에는 좀 맛이 없어 보여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말 그대로 바삭 촉촉.. 진심 씹자마자 바삭한 사운드에 과자 같은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신랑은 탕수육이 더 맛있다고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깐풍기가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소스와 며칠 전에 산 허니머터맛 시즈닝을 같이 먹어보려고 준비를 해 뒀어요. 

 

 

저는 태생이 찌끄레기 인생인지 왜 메인의 두툼한 고깃덩어리보다 끄트머리 바삭한 과자 같은 부분이 더 좋은지 모르겠어요. 바삭한 식감을 잔뜩 기대했던 터라 고깃 탕수육처럼 좀 더 얇고 바삭했음 더 좋을 거란 생각을 잠시나마 했어요. 아마 다른 대중적인 부분에서 도톰한 고기의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만드셨겠죠? 

 

저희 식구 4명이서 먹기엔 양이 다소 적었지만 다른 음식이랑 곁들어서 먹기에는 참 좋았어요. 저희 첫째아들도 고메 깐풍기가 맛있다며 고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더 달라고 그러더라고요. 

 

 

매콤한 소스에 한번 퐁당 찍어먹으면 소스에 담궈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이 소스를 개인적으로 따로 사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먹고 있다 보니 맥주가 갑자기 먹고 싶을 정도로 맥주 안주로도 제격일 거 같았어요. 

 

 

육안으로도 고기 사이에 육즙이 보일 정도로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고기를 덮고 있는 반죽 옷도 얇아서 그 점도 너무 좋았답니다. 튀김옷 반 고기반으로 두툼한 깐풍기가 아니라서 너무 칭찬해 주고 싶었어요. 

 

오늘도 고메 바삭 촉촉한 깐풍기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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