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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여행

영천 멍 애견카페

by 김지콩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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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멍 애견카페 

 

 평소에도 저희 부부는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아니다 다를까 아이들도 동물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고양이, 개, 새, 가릴 거 없이 동물은 다 좋아하는 거 같아요. 요새는 코로나로 동물원도 아쿠아리움도 방문하기 어려워 동물과 가까워질 기회가 없었는데 영천에 애견카페가 하나가 딱 생겼지 뭐예요. 첫째 아이 때는 동네에 애견카페가 없어서 하양까지 나가야 강아지와 놀 수 있었는데 근처에 생겨서 얼마나 기쁜지 몰랐어요. 종종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자고 해도 저는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때, 강아지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을 때 입양하고 싶더라고요. 단순히 아이들이 원해서 강아지를 키우는 건 강아지에게도 행복하지 않을 거 같단 생각에 이렇게 아이들이 강아지를 보고 싶어 할 때는 애견카페에 종종 오기도 해요. 

 

 

멍 애견카페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포은로 185 
  • 0570 - 1471 - 7791
  • 매일  9:00 - 21:00 (놀이방, 유치원, 호텔 이용시간)
  • 매일 11:00 - 21:00 (애견카페, 미용 이용시간) 오후 8시 입장 마감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카페가 깔끔하고 너무 이뻤어요. 

 

 

애견 미용은 이용 요금을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강아지가 없어서 몰랐는데 애견 미용도 목욕도 사람 못지않게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시대에 태어난 강아지들은 정말 멋도 부리고 사람인 저보다 더 꾸미고 복 받은 거 같아요. 순간 너무 부러웠지 뭐예요. 

 

 

타 애견카페에서는 이용요금 따로 카페 요금이 따로였는데 멍 카페는 강아지가 없어도 커피값만 지불해도 돼서 너무 좋았어요. 카페 음료는 생각보다 많았어요. 저희는 아이들도 같이 마실걸 생각해서 딸기 요구르트 스무디랑 블루베리 요구르트 스무디를 시켰는데요. 스무디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계속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정말 잘 먹었어요. 아이들도 스무디가 맛있는지 한 잔을 다 비우더라고요. 이럴 거면 아이들 음료도 더 시킬걸 그랬어요. 저는 맛만 본거 있죠. 

 

 

카페는 생각보다 널찍했어요. 강아지들이 뛰어놀아도 좁지 않을 정도로 널찍했어요. 참고로 멍 카페에 애견들 중에 케이프를 한 아이들은 놀이방을 이용하는 아이들이래요. 자주 이용해봤던 아이들이었는지 잘 뛰어놀더라고요. 

 

 

멍 카페에서는 실내뿐만 아니라 강아지들이 야외에서도 놀 수 있도록 마당에 인조잔디가 넓게 깔려있었는데요. 진짜 강아지를 많이 생각하시는 분인 거 같았어요. 

 

 

저희 아이들도 강아지랑 곰새 친해져서 잘 노는 모습이에요. 참! 참고로 멍 카페 주의사항 중에 강아지를 절대로 안아주거나 들어 올리면 안돼요. 강아지들이 놀랠 수가 있거든요. 게다가 저희처럼 아이들 데리고 가는 부모님은 아이들이 뛰거나 소리 지르거나 강아지의 털을 세게 뽑는 다던지 때린다던지 그러지 않도록 잘 주의해 주시길 바라요. 카페 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주의사항을 일러주면 아이들도 곧잘 기억하고 어려움 없이 멍 카페를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제가 극찬했던 딸기 스무디랑 블루베리 스무디예요. 진짜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에요. 사장님 도대체 스무디 비법은 뭔가요. 집에서도 계속 먹고 싶어요. 흑흑흑. 스무디를 먹으러 멍 카페를 또 가야 할 거 같아요. 여기가 바로 스무디 맛집 입니다.

 

 

널찍한 인조잔디가 깔린 야외에서 강아지들이 노는 모습이에요. 마당 한편에는 캠핑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도 있었고요. 

 

 

강아지들이 위험요소 없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놀이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맘 놓고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실내에서 키우던 아이들은 이런 탁 트인 공간에 오면 얼마나 신날까요. 아니다 다를까 중형견 한마디가 우다다 뛰어다니는데 보는 제가 다 신나는 거 같았어요. 

 

 

저희 아이들도 멍 카페에 와서 재미있게 놀다 갔어요. 마지막에 아들이 축구를 하다가 삐쳐서 기분이 좀 안 좋게 집을 나서긴 했지만 첫째도 둘째도 너무 재미있게 잘 놀다 왔어요. 

 

영천 멍 카페 덕분에 오늘 하루도 잘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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