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MS원터치 심플 보온병! +물병 스트랩 홀더

 

 다이소 원터치 심플 보온병! +물병 스트랩 홀더

 
 보온 물병은 한번 사면 웬만하면 교체하거나 하진 않는 편인데 그간 첫째 아이가 써오던 써모스 물병의 코팅이 많이 벗겨지기도 했고, 둘째 아이 보온물병도 필요해 같이 구매하려니 두 개 가격이 꽤 부담스럽긴 하더라고요. 고민하던 찰나에 다이소 구경 중에 디자인도 제 마음에 쏙 들고 가격도 합리적인 오천 원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을 보자마자 바로 구매를 했어요. 
 

 

품번: 1004185 / 원터치오픈형 보냉, 보온병 260ml

 
 
 다이소 물병은 보냉, 보온이 둘 다 되는 보온병이고요. 원터치 오픈형이라 뚜껑을 여닫기가 쉬워서 5세 어린이가 눌러도 쉽게 열리더라고요. 또한 잘못해서 눌러도 가방에서 열리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버튼 잠금 방식이라 그 점도 너무 좋았어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해 기능은 브랜드 비싼 제품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은 정도였어요. 
 
 스테인리스 304 이라니!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 안 살 수가 없지요! 
 
 용량은 260ml랑 사이즈 긴 게 하나 더 있었는데 몇 미리였는지는 까먹었네요. 색상은  분홍색, 파란색, 초록색 3가지였어요. 
 
 

 
 
 혹여나 다이소매장에 같은 제품이 없으시면 품번을 기억해 두셨다가 매장 직원에게 입고부탁드리면 나중에 매장에 비치해 주시더라고요. 못 기다리시는 분들은 다이소몰에서 검색 후 구매하심 더 빠르실 거예요. 다이소 몰에서는 매장픽업을 선택하시면 물건마다 매장비치비용이 상이하게 발생하기도 해요. 살 물건이 많으시면 3만 원 무료금액 맞춰서 택배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버튼을 아래로 내리면 잠금이 되고 위로 올려 눌리면 뚜껑이 열리는 방식이에요. 너무나 간단해서 베리굿! 

 

 

  게다가 실리콘 패킹까지 올 분리가 가능해서 세척도 너무 편했어요. 간혹 저렴이 물병을 사다 보면 세척이 용이하지 않아서 찝찝할 때가 많았었는데, 이런 세심한 부분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에 큰 몫을 하는 거 같아요. 

 

 

물병 스트랩 홀더 (와이드) : 품번 1040287

 

 

 물병과 함께 구매하면 좋을 물병 스트랩 홀더예요. 사실 평소에는 홀더가 필요하지 않은데,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소풍을 가거나 교외로 체험학습을 하게 되면 물병이 가방에 있으면 물먹기가 참 애매하거든요. 귀찮은지 아이들도 물먹기를 꺼려하기도 하고요. 이럴 때 스트랩 홀더를 사용하면 어깨 끈이 제법 낙낙해서 크로스 형식으로 물병을 매달고 다닐 수 있어서 아이들 활동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타사제품 중에는 목에만 걸 수 있어서 목이 뻐근하거나 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사용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해요. 그냥 양 옆 실리콘을 물병이 들어갈 정도로 잡아당겨서 장착해 주시면 끝이에요. 사실 저는 사기 전에는 물병이 스트랩에서 떨어질까 봐 못 믿었거든요. 생각보다 짱짱하게 실리콘이 잡아주고 있어서 실수로 건드려도 떨어질 염려가 전혀 없었어요. 시중에 파는 500ml 생수에도 껴봤는데 잘 잡아주더라고요. 

 

 외출 시에도 아이들 어깨에 하나씩 매달아 두면 물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 엄마인 저도 너무 편하고 아이도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트랩끈이 리본끈 같은 느낌이어서 목에 걸었을 때나 아이들끼리 장난하고 놀 때는 혹여나 다칠까 봐 그게 좀 걱정이었어요. 한데 이런 걱정을 하나씩 나열하면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로 목에 감싸질까 봐 걱정, 베일까 봐 걱정, 끼일까 봐 걱정, 걱정은 끝도 없겠단 생각을 했어요. 

 

 

 

 세트로 맞춘 거 마냥 스트랩과 물병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아이들도 다른 물병보다 다이소 물병을 더 좋아라 하더라고요. 귀염 뽀짝해서 휴대하기도 좋아요. 

 

 

 예전에는 다이소 제품이라 하면 저렴한 가격대라 무조건 질 나쁘고 상품이 안 좋다곤 생각했었는데 요새는 다이소 제품 퀄리티도 좋아지고 무엇보다도 대기업제품처럼 다이소 제품에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리콜을 해서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셔서 안심이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