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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육아

10월 14일 :: 대환장 파티

by 김지콩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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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베이비들 !
오늘도 즐거운 가정보육이 시작되었어.


너희들에게 뭘해줄까? 뭐하고 놀아줄까 하다가
펼쳐든 한글 색칠공부!
버블이가 가져온 엄마 립스틱으로
신나게 난도질을 하는 너희들 보니
되게 즐거워보이더구나. ^^

다행히 유통기한 지난 립스틱이였고
발림성이 어찌나 좋더니 슥슥 미끄러지듯이
낙서되는걸 보니
나름 그는 좋은 립스틱이였노라고
그래도 이렇게라도 수명을 다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어


둘이 앉아서 사부작 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
엄만 속으로 제발 몸에만, 제발 바닥에만, 제발 벽지에반 바르지 말아라 라며 속으로 주문을 걸었지.


끼끼도 버블이도 둘다 만족스러웠던 그림놀이!
엄마 닮아서 너희도 참 그리고 색칠하는걸 좋아하는거 같아.


앗차! 하는 순간에 몸에 치대기 시작한 버블이.
우리 버블이는 한두번지 아니지? ^^

아주 능숙하게 몸에 색을 칠하는게 보통 아니던걸!


그렇게 색칠놀이는 정리되고 두번째 박스 놀이가 시작되었어. 박스만 있어도 잘 노는 우리 아가들.


오빠는 박스를 등에 매더니 어린이집을 가야한다며


나름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우리 끼끼.
그만큼 감수성도 풍부하고 잘 울고 잘 삐치는
우리집 귀염둥이
너의 장난에 엄마는 오늘도 재밌었어.


마지막시간인 스티로폼 촉감놀이.
엄마가 이건 정말 아차 싶었다 🤣


스티로폼 눈빨이 날리는데 순간 겨울이 온줄 알았어!
ㅋㅋㅋㅋ

오빠는 너무 신난 나머지 렛잇고를 잊지 않고
불러주구나! ㅋㅋ

엄마가 정말 너희 때문에 웃고 울지 ^^

그치만, 우리 오늘 재밌었다 그치?
너희만 즐거우면 엄만 그걸로 됐어🤗

사랑해, 우리 똥깡아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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